작품 목록
필독 | 해법문학 | 윤희재 전공국어 | |
강경애 | 소금 인간문제 |
인간문제 | |
박화성 | 추석전야 | ||
유진오 | 김강사와 T교수 | ||
주요섭 | 사랑 손님과 어머니 | 사랑 손님과 어머니 |
강경애 (1907~1943)
궁핍으로부터의 해방 |
- 단편 〈소금〉, 〈지하촌〉, 〈이땅의 봄〉, 〈산남〉, 장편 〈인간문제〉 ▶ 북만주 간도 지방에서의 체험을 바탕으로 주제의 폭과 깊이가 남다름 ▶ 소설적 주제는 주로 식민지 시대 가난한 농민들과 노동자들의 삶 ▶ 봉건적 지주 계급의 횡포와 이에 맞서는 농민들의 투쟁이 처절한 삶의 과정으로 펼쳐짐 -〈지하촌〉, 〈모자〉, 〈해고〉, 〈어둠〉 ▶ 암울한 현실에 대한 비판적인 묘사 |
어려운 살림살이와 병고, 그리고 중앙문단과 멀리 떨어져 있다는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작가정신으로 식 민지 한국의 빈곤문제를 작품화하는 데 힘썼다. 일련의 작품 가운데서도 특히 ·『인간문제』와 「지하촌」은 강경애를 사회주의 리얼리즘 작가로 주목하게 한 문제작이다. 「인간문제」는 사회의 최하층에 속해 있는 사람들의 비극적 삶을 그린 것으로서, 「지하촌」은 극한적인 빈궁 속에서 사람이 얼마만큼 비참해질 수 있나 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었다.
당시의 극한적인 빈곤상이라는 사회적 모순을 작가 나름의 섬세함과 사실적 기법으로 상세히 묘사한 점에서 한국 소설사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강경애 [姜敬愛]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1939년에는 『조선일보』 간도 지국장을 지냈고, 이듬해부터 건강이 나빠져 1942년 남편과 함께 귀향했으나 1943년 세상을 떠났다. 강경애는 박화성(朴花城)과 더불어 당대에 “프로문학 진영의 두 수준 있는 문학작가”라는 평을 받은 작가이다. 그는 카프 조직과 직접적인 관련을 맺지 않으면서도 식민지적 갈등과 모순에서 계급 문제를 읽어내고 그것을 사실적으로 형상화해 낸 특이한 작가로 꼽히며, 특히 간도 체험을 기반으로 하여 많은 작품을 창작했다는 점, 계급 문제를 드러내되 관념보다는 체험에 의지했다는 점에서 최서해(崔曙海)의 경향을 이은 작가로 평가되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강경애 [姜敬愛] (한국현대문학대사전, 2004. 2. 25., 권영민)
소금
『신가정』 (1934)
연재 지면에 ‘장편소설’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나 중편 분량이다. 검열에 의해 마지막 10줄 정도가 먹칠로 지워졌지만, 최근 연구자들에 의해 복자 복원이 시도되었다. 경제적 이유 때문에 간도로 이주한 봉염이네의 피폐한 삶과 봉염 어머니라는 이주민 여성의 수난사를 통해 1930년대 간도 이주민의 실상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간도문학’이 우리 민족에 기여할 수 있는 바의 최대치를 구현한 작품이라는 평가가 있다.
내용
봉염이네 가족은 빚에 쫓겨서 고향을 떠나 간도의 한 마을로 이주한다. 그들은 중국인 지주 팡둥의 소작농으로 살아가지만, 중국군 자X단의 위협과 횡포로 어려움을 겪는다. 어느 날 봉염 아버지는 자X단에 쫓겨 용정에 있는 팡둥을 만나러 갔다가 공산당에게 살해된다.
장남 봉식을 찾아 용정으로 간 봉염 모녀는 팡둥의 집에 머무르며 일을 거든다. 봉염 어머니는 그곳에서 팡둥에게 겁탈당하고 그의 아이를 임신한다. 팡둥은 봉식이가 공산당으로 처형되는 것을 보았다며 봉염 모녀를 내쫓는다. 봉염 어머니는 헛간에서 해산을 한 뒤 우연히 만난 용애네의 주선으로 남의 집 유모가 된다. 유모로 있는 동안 자신의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탓에 그녀는 봉염이와 갓난아기를 잃는다. 유모 자리마저 잃게 된 봉염 어머니는 살기 위해서 소금 밀수를 하다 순사에게 잡혀간다. 그녀는 밀수 도중 만난 한 공산당원의 말을 떠올리며 자신과 같은 사람의 편에 선 것은 공산당임을 깨닫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소금 (한국현대장편소설사전 1917-1950, 2013. 2. 5., 송하춘)
인간문제
『동아일보』 (1934)
주제 | 일제 강점기 농민과 노동자의 비참한 삶 | |
갈래 | 장편소설 | |
성격 | 사실적, 비판적, 고발적 | |
배경 | 시간 | 1930년대 일제강점기 |
공간 | 용연읍, 서울, 인천 |
※ 특징
- '원소怨沼'라는 못에 얽힌 전설을 차용
- 공장 노동의 생생한 현장 묘사로 소재의 빈약성 극복
- 객관적 묘사의 문체 사용
장자못 전설의 기능
어려운 사람이나 이웃에게 인색한 부자가 불행한 최후를 맞는 것이 이 전설의 내용이다. 민중들의 애환에 대한 보상 심리 혹은 저항적 측면이다. 바로 이 점이 '인간 문제'의 주제와 긴밀한 관련이 있는데, 오래 전부터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사이의 갈등과 투쟁이 계속되어 왔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작가는 이러한 계급 투쟁의 문제를 농촌을 배경으로 한 전반부와 인천 지역 노동 현장을 무대로 한 후반부에서 모두 제기하고 있다. 전반부는 첫째와 선비가 가난과 억압에 시달리면서 막연한 반항심만이 나타나지만 후반부에 들어가면 그들은 계급의식을 가지게 되며 '신철'(지식인)이 이를 매개한다. 하지만 신철의 구속과 전향으로 첫째는 바로 그 인간 문제를 풀 주체가 자신이라는 사실에 눈뜨게 된다.
박화성 (1904~1988)
여성과 계급의 문제 |
- 식민지 시대 농촌 여성 문제 - 등단작 〈추석전야〉 - 〈홍수 전후〉, 〈한귀〉, 〈중굿날〉, 〈온천장의 봄〉 ▶ 궁핍한 농민 생활과 맞물려 있는 여성의 인신매매 - 〈하수도 공사〉 ▶ 노동자들의 계급적 연대 투쟁 - 〈논갈 때〉 ▶ 농민의 집단 투쟁 |
특징
박화성의 작품은 광복 전후를 불문하고 그 바탕에 일관되게 현실고발적인 면이 유지되지만, 특히 일제강점기에 발표된 소설들은 사회적인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부와 빈, 지주와 소작인, 강자와 약자 등의 계급적 대립관계의 모순을 포착하여 궁핍의 원인을 해명해 보려고 시도했다는 점에서 리얼리즘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성급하고 도식적인 저항성을 표면에 드러내는 일 없이 여류작가로서의 섬세하면서 박진감 있는 문장을 바탕으로 현실을 꿰뚫어 보는 수작들을 산출했다.
작품 경향의 흐름
1932년 「하수도공사(下水道工事)」가 이광수에 의하여 『동광(東光)』에 다시 추천되어 작가 생활을 재개하였다. 그 해첫 장편소설 「백화(白花)」를 『동아일보』에 연재하기도 하였다. 그 뒤 1938년까지 작품 활동를 계속하는 동안 20여 편에 이르는 소설을 발표하였다. 거의가 일제의 침탈로 고통받는 도시 노동자나 서민 그리고 농민을 다룬 것이어서 세인의 주목을 받았다.
그 가운데서도 「하수도공사」·「비탈」(新家庭, 1933)·「헐어진 청년회관」(靑年文學, 1934)·「불가사리」(新家庭, 1936) 등에는 이념적 세계관을 가진 인물을 등장시켜 불법을 자행하는 일본인이나 부당하게 치부한 사람들에게 항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해나갔다.
그녀가 이러한 작품을 쓰게 된 데에는 오빠 제민(濟民)과 남편 김국진 등의 영향을 받은 듯하다. 그러나 그녀의 이러한 작품세계도 나날이 악화되어 가는 객관적 정세 때문에 더 이상 심화되지 못하였다. 그녀의 관심은 일제침탈로 가중되는 가난과 함께 해마다 되풀이되는 자연재해 때문에 더욱 비참한 삶을 영위해야 하는 농민들에게로 쏠렸다.
이러한 작품으로 「논 갈 때」(文學創造, 1934)·「홍수전후(洪水前後)」(新家庭, 1934∼1935)·「한귀(旱鬼)」(朝光, 1935)·「고향 없는 사람들」(新東亞, 1936)과 같은 소설을 남기게 되었다. 약자의 편에 서기를 표방하고 줄기차게 이어온 그녀의 작품 활동도 1938년「중굿날」을 발표하고는 조국 광복까지 침묵을 지키기에 이른다.
이 무렵 그녀는 출옥한 뒤 간도(間島)로 가버린 김국진과 이혼하고 천독근(千篤根)과 재혼하였다. 광복이 되자 1946년『민성』에 단편 「봄 안개」를 발표하면서 또다시 왕성한 작품 활동을 재개하였다. 그러나 그녀의 작품세계는 광복 전의 그것과 너무나도 다른 것이었다. 장편소설에 의욕적이었던 그녀의 작품세계는 흔히 대중성을 도입하여 서민들의 세대의식이나 남녀간의 애정문제 등을 다룬 것으로 이야기되고 있다.
광복 후 주요 작품으로는 단편소설에 「광풍(狂風) 속에서」(서울신문, 1948)·「샌님 마님」(現代文學, 1965) 등이 있고, 장편소설에 「고개를 넘으면」(한국일보, 1955∼1956)·「사랑」(한국일보, 1956∼1957)·「벼랑에 피는 꽃」(聯合新聞, 1957∼1958)·「바람뉘」(女苑, 1958∼1959) 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박화성 [朴花城]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추석전야
『조선문단』 (1925)
내용
주인공 영신은 추석을 앞두고 딸애의 수업료와 땅세를 내어야 하고, 또 아이들에게 옷도 사주어야 한다. 또 흰쌀 한 되도 사서 늙은 시어머니에게 따뜻한 밥 한 끼라도 차려주려면 공장에서 받은 품삯으로는 어림도 없다. 별수 없이 공장에서 부상당한 몸을 가누며 몇 밤을 지새워 바느질품으로 겨우 일부를 보탠다. 그런데 땅주인이 공장 품삯 5원(圓) 중에서 50전만 남겨놓고 가져가 버린다. 그러자 막막해진 주인공은 신세를 한탄하고 세상을 원망하며 대성통곡하면서 나머지 50전짜리 은전을 던져버린다. 주인공과 온 식구가 함께 울부짖고 있는데 내버린 은전은 마당에서 추석 달빛을 받아 찬란하게 빛나고 있다는 아이러니컬한 결구(結句)로 끝난다.
의의와 평가
남매와 시어머니를 모신 가난한 과부(영신)의 딱한 처지를 실감이 물씬 나도록 박진감 있게 묘사하고 있는 이 작품은 1920년대 한국 문학의 초기 리얼리즘의 전형적인 작품에 속한다. 특히, 이 작품이 리얼리즘 문학으로서 예술성을 돋보이게 하는 것은 주인공의 기막힌 정황을 객관적으로 묘사하면서도 예리하고 감각적인 수사(修辭)가 뒤따르고 있다는 데 있다.
예를 들어 삯바느질로 지쳐 쓰러진 주인공을 묘사하는 부분을 보면 다음과 같다. “부인을 위로하려는 듯 희미한 달빛이 모기장 바른 창으로 새어들어오며, 박명(薄命)한 과부의 젖은 눈을 새벽별 하나가 들여다본다.”, “은전이 달빛을 반사하여 영신의 눈을 찌른다.”, “무심한 달빛은 영신에게 웃음을 보낸다.”, “막차가 처량한 소리를 지르고 달려온다.” 등의 묘사는 당시로는 엄두도 못 내던 빼어난 기법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추석전야 [秋夕前夜]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유진오 (1906~1987)
김남천 | 유진오 |
- 실천적 사회주의 운동가 · 문학가 - 자기 성찰이 드러난 작품 (물!) - 사상과 실천의 중요한 부분을 이룸 |
- 카프가 맹활약하던 1927년 창작 활동 시작 - 조선의 제일가는 수재이며 사회 유지인 아버지를 두었음에도 사회주의 운동에 경도됨 - 실천적, 생활적이지 않고 인식적, 이론적인 것에 대한 사회주의 추구 (카프 가입 X) - 동반자 작가 성향 (상해의 기억) |
- 30년대 후반, 「물!」, 「상해의 기억」 같은 소설을 둘러싼 강한 신념이나 이념이 사라짐 - 화자가 '아버지가 없는 어린아이', '무능력한 남편을 둔 여성' : 아버지이자 성인 남성으로 상징되는 이념과 신념 - 이념에 의거하지 않은 시각에서 바라봄으로써 새로운 이념을 세우고자 ... 1930년대 후반 조선의 지식인들은 자신이 나아가야 할 길을 잃어버렸다. 길은 끝나고 앞은 수풀만이 무성했다. 저편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새로 난 신작로를 따라 달려가고 있고, 그 끝에는 어렴풋이 낭떠러지가 보였다. 김남천과 유진오는 그 신작로를 곁눈으로 바라보며 풀숲을 헤치고 자신의 길을 만들고자 했다. 풀숲을 같이 헤쳐나가던 사람들이 하나하나 줄어갔다. 외로웠다. 그리고 살고 싶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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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천은 그 자리에서 우뚝 서 버렸다. | 유진오는 신작로 쪽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는 자신을 발견하지 않을 수 없었다. |
시정의 리얼리즘 |
- 1920년대 후반 계급 문학운동이 사회적으로 확대될 때 문단활동 시작 (동반자 작가) - 「5월의 구직자」, 「여직공」 : 빈민 계층의 삶 제재 - 「김강사와 T교수」 : 지식인의 이념적 갈등 묘파 - 시정의 리얼리즘 ▶ 30년대 후반 현실에 대한 비판적 의식이나 사상성을 제거한 채 객관 현실에 대한 서술과 묘사 위주로 변모 ▶ 「창랑정기」 ▶ 장편 「화상보」 |
김강사와 T교수
〈신동아〉 (1935)
이 작품은 작가가 경성제국대학 예과 강사시절의 체험을 근거로 하여 지식인들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일이 소재로 되어 있어서 당시 지식인들의 실상을 일부 보여준다. 민족항일기의 나약한 지식인상을 다룬 작품으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동경제국대학 독일문학과를 졸업한 수재 김만필(金萬弼)은 학생시절에 문화비판회 서클 회원으로 한때 원고료를 벌기 위해 독일 좌익계 작가를 논한 일도 있다. 그는 졸업 후 일년 반 동안 실업자로 있다가 S전문학교 H과장의 소개로 그 학교의 시간강사에 취임한다. 한편, 이 학교 교무를 맡은 T교수는 김강사에게 갖은 친절을 다 베풀면서 자신의 파벌로 만들려고 한다. S전문학교 교수회는 파벌대립이 심하였으며, 교장과 T교수는 가장 강력한 파였다. 어느 날 김강사는 H과장댁을 예방했다가 거기서 우연히 T교수와 마주친다.
돌아오는 길에 T교수는 김강사에게 그의 과거를 다 알고 있다고 넌지시 위협하면서 자기파에 속하기를 종용하나 김강사는 모른척 한다. 하루는 T교수가 H과장이 김강사를 만나잔다고 전한다. 그날밤 김강사가 H과장을 방문해보니 H과장은 김강사의 사상을 의심하며, 취직 전에 그의 사상문제를 은폐하여 자신을 기만했다고 노발대발한다. 그것은 T교수가 H과장에게 김만필의 과거를 폭로했기 때문이며, 이것으로 모든 일은 끝장이 나게 되고 김강사는 좌절하고 만다.
작가는 등장인물 T교수 · 교장 · H과장 등 지식인 일본인들과 이들의 위선에 대해 무력한 한국인 김강사와의 관계를 통해 당시의 지식인상을 제시하려 했다. 이 작품에서 주인공의 나약한 자세와 그가 다듬어가는 길은 당시 1930년대 지식인들이 살아남기 위한 자세와 파멸하는 과정, 식민지교육의 앞잡이인 일본인들의 위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일제하의 지식인들의 심리적 갈등과 일본인에 대한 인간관계를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일본에 대한 저항의 일면을 보여준다.
[네이버 지식백과] 김강사와 T교수 [金講師-T敎授] (국어국문학자료사전, 1998., 이응백, 김원경, 김선풍)
주요섭 (1902~1972)
사랑손님과 어머니
『조광』 (1935)
주제 | 미망인의 사랑과 개가를 허용하지 않는 인습 사이의 갈등 | |
갈래 | 단편소설, 본격소설 | |
성격 | 서정적 | |
배경 | 시간 | 1930년대 |
공간 | 시골 작은 읍 |
※ 특징
- 어린 화자를 내세워 어른 사이의 심리적 거리 조절
- 인물들의 감정을 적절히 감추는 기법
- 섬세한 문체, 경어체, 구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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