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1892~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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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 | 대표작 | 특징 |
1910년대 | 무정, 개척자, 윤광호 | - 기존 도덕과 윤리에 대한 강렬한 비판자로 등장 - 근대주의적인 새로운 가치관과 세계관 역설 - 철저하게 진화론적 사고에 토대를 두고 있는 주장 |
1920초 - 1930초 | 재생, 마의태자, 단종애사, 흙 | - 상해에서 귀국해 문필 활동 재개 - 윤리 중심주의적 색채 - 재생 : 무정에서 나타났던 근대주의적 사고 반성 |
1930 중반 이후 | 이차돈의 사, 사랑, 원효대사 | - 불교적 경향이 강하게 드러남 - 인과응보를 강조하는 대승적 경향 |
한국현대문학대사전
이광수의 계몽 의식
1. 한국 근대소설 양식의 정착
3·1 운동 전후 |
- 자아의 각성에서부터 식민지 상황에 놓인 현실 문제에 대한 인식으로 관심의 방향 확대 - 작가의 경험적 삶을 소설 세계에서 서사적으로 형상화 |
- 식민지 상화 속 경제적 궁핍화 현상이 주축 - 고통의 현실에 얽매여 삶의 가치를 상실하는 파멸의 인간상 ▶ 사회적 진출 출구가 막혀 좌절하고 있는 지식인 ▶ 생존의 기본 요구조차 충족시키기 어려운 생활고에 시달리는 노동자 농민들 |
2. 단편소설의 새로운 전개 양상
단편소설은 이 시기에 근대적 서사양식으로 자리잡게 됨 | |
단편소설 | 장편소설 |
- 인생의 단면에 대한 세부적 묘사와 치밀한 구성 - 구성의 단일성과 인상의 통일성을 위한 기법의 세련 요구 |
- 삶의 전체적 양상을 그려냄 |
기법과 문체 | |
1) 근대적 산문체 실현 2) 서술적 기법 - 서술 시점에 대한 인식과 확립 : 소설의 근대성 확립을 위한 중요 요건 (서사 담론의 기법적 측면) - 삼인칭 · 일인칭 소설의 서술방식상 분화가 시작됨 ▶ 삼인칭 : 대상의 객관적 서술 위주 ▶ 일인칭 : 주체의 내면 분석 가능 |
----------------- 1.2 이광수 얘기가 아닌듯? 나중에 현대소설사 쪽으로 옮길 것..
3. 이광수 문필활동의 의의와 한계
- 한국 문학이 서구적 개념의 문학에 대한 새로운 인식에 도달하는 과정과 연결 - 일본 식민지 지배 상황 속에서 다양한 방면에 걸친 전개 - 일본 유학을 통해 확대된 문학에 대한 관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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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의 | - 근대 문학 성립 과정에 주도적 영향 - 자아에 대한 각성과 자기 발견을 내세우며 문학의 독자적 가치 강조 - 문학이 개인 정서에 기초해 성립되는 것임을 분명히 함 - 문학을 구시대 윤리적 속박과 모든 관념으로부터 해방시키고자 ▶ 문학의 근대적 인식과 개인의 발견 ▶ 그의 문학적 관심과 태도는 1910년대 현실에서 볼 때 굉장히 새로운 것 |
한계 | - 문학에서 개인적 정서의 문제를 중시하면서도 ▶ 그것이 근거해야 하는 주체로서의 개인 존재 문제와 그 개인이 근거하는 현실 사회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함 ▶ 그의 문학적 관심/태도는 한국적 문학 현실에 대한 자각과 비판에 의해 구체화된 것이 아니라, 일본을 통해 얻어들은 서구 문학에 대한 지식의 단편들을 모아둔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 |
문학사를 보는 눈 490p
무정
《매일신보》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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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민족 현실의 자각과 새로운 사회에 대한 열망 자유연애와 민족의식의 고취 세속적 사랑의 계몽적 민족주의로의 승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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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래 | 장편 소설, 계몽 소설, 연재 소설 | |
성격 | 민족적, 계몽적, 설교적 | |
배경 | 시간 | 1910년대 개화기 |
공간 | 경성, 평양, 삼랑진 |
※ 특징
-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장편 소설
- 한글 전용의 구어체로 문어체와 서술체 탈피, 거의 완전한 산문적 묘사체 사용
- 유교적 구질서 탈피, 이상주의적 가치관과 과학 문명의 수용에 대한 의지
- 분석적 구성 방식
- 최초로 사실적 표현기법과 성격 창조의 시도, 성과 거둠
- 자아 각성에 바탕을 둔 자유 연애 및 민족주의 등 근대적 사상
주인공들의 의식 변화
주인공 이형식은 박영채, 김선형과의 삼각관계로 괴로워하지만 곤경에 처한 수재민을 보고 민족의 현실에 눈 뜨면서 갈등을 해결. 개인적인 갈등에 머무르던 주인공들이 민족을 개화하고 계몽해야 한다는 각성을 통해 갈등 해소.
문제적 인물
지식인, 폭넓은 견문을 지닌 인물. 그 인식의 폭이 넓어 당대 사회의 핵심적 문제를 파악하고 세계와 인간의 삶의 관계를 전체성의 차원에서 조망할 수 있는 인물. 즉 자신이 처한 세계의 핵심적인 문제를 파악하는 인식 능력을 갖춘 인물이며 이를 통해 현실의 모순을 극복하고자 하는 실천 의지를 지닌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