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한 (1908~1996)
필독 | 해법문학 | 윤희재 전공국어 |
모래톱 이야기 수라도 산거족 |
사하촌 | 모래톱 이야기 수라도 |
사하촌
조선일보 (1936)
주제 | 부조리한 농촌 현실과 농민들의 저항 | |
갈래 | 단편소설, 농촌소설 | |
성격 | 사실적, 현실참여적, 저항적 | |
배경 | 시간 | 1930년대 어느 여름 |
공간 | 사하촌인 성동리와 보광리 |
※ 특징
- 일반적인 농촌 계몽 소설과 달리 농민들이 자발적으로 깨닫는 데 의의가 있음
- 특별한 주인공 없이 보광리와 성동리 사라들 전체의 모습을 보여줌
가뭄이라는 자연적 재난과 사찰의 가혹한 소작제도 및 일제의 통제라는 삼중의 억압 속에 시달리고 있는 소작농민들의 절대적 빈궁을 소재로 하고 있는데, 식민지 시대 농촌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소작 농민들의 집단적인 행동의식을 그려내고 있다. 그의 문학적 출발이 경향적 특성을 드러내고 있는 것은 일본 유학 시절에 가담했던 사회주의 문학단체 동지사의 체험에서 연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지식백과] 김정한 [金廷漢] (한국현대문학대사전, 2004. 2. 25., 권영민)
모래톱 이야기
문학 (1966)
주제 |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야만 하는 사람들의 생활상 소외 지대 사람들의 비극적 삶과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저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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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래 | 단편소설, 농민소설 | |
성격 | 현실 참여적, 사실적, 저항적 | |
배경 | 시간 | 일제강점기~1960년대 |
공간 | 낙동강 하류의 모래톱 마을 |
※ 특징
- 농촌의 삶의 실상을 사실적으로 묘사
- 부조리한 현실을 고발하려는 작가 정신 발휘
수라도
월간문학(1969)
주제 | 오봉 선생의 애국 지절 정신과 가야 부인의 인고의 미덕, 종교적 초월의지 | |
갈래 | 중편소설, 가족사소설 | |
성격 | 회고적, 고발적 | |
배경 | 시간 | 일제강점기부터 대한민국 건국 초기까지 |
공간 | 낙동강 유역의 어느 농촌 |
산거족
월간중앙 (1971)
작가는 산에 무허가 판잣집을 짓고 사는 사람들을 ‘산거족’이라고 칭하고 있다. 산거족은 도시에서 밀려나 산을 찾아온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이다. 이처럼 도시에서 산거족이 머무르는 산이란 빈민촌이자 도시의 주변부를 의미했다. S산의 ‘마삿등’ 역시 쓰레기차도 오지 않고 집에는 물이 나오지 않아 전염병이 창궐하거나 위생이 염려되는 빈민촌이다. 다행히 황거칠처럼 주도적인 인물이 있어서 산에 수도 시설을 설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제 마을 사람들은 추운 겨울에 물을 길러 나르기 위해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되었다.
그러나 빈민의 얼마 안 되는 수도료를 챙겨보겠다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권력과 돈, 인맥을 바탕으로 국유지를 불하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수도 시설의 철거를 강요했다. 이 산에 온 사람들은 이미 가진 자의 횡포를 경험한 사람들이다. 각자 받은 교육의 정도를 떠나 사회의 부조리를 파악하고 체감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이들은 생존권을 위협하는 가진 자의 움직임에 저항에 나선다.
특히 소설의 주인공인 황거칠의 경우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식민지 시대에 일본에 저항을 하다 세상을 떠났다. 부모의 교훈이 그의 마음에 깊이 남아 있었고 남을 위한 정신을 강하게 갖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마을을 대표하여 반대 투쟁을 주도할 수 있었다. 이처럼 이 소설은 사회의 부조리한 현실을 폭로할 뿐만 아니라 그 극복 가능성을 기층 민중을 통해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산거족 (낯선 문학 가깝게 보기 : 한국현대문학, 2013. 11., 이행선, 정선태, 위키미디어 커먼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