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승

해법문학 | 윤희재 전공국어 |
슬픔이 기쁨에게 상처는 스승이다 고래를 위하여 윤동주 시집이 든 가방을 들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 수선화에게 |
슬픔이 기쁨에게 또 기다리는 편지 |
슬픔이 기쁨에게
/ 나는 이제 너에게도 슬픔을 주겠다 사랑보다 소중한 슬픔을 주겠다
주제 : 이기적인 삶에 대한 반성 및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 추구
특징
- 상대방에게 말을 건네는 방식으로 전개
- '-겠다'의 반복을 통해 운율감 형성, 화자의 의지적 자세 효과적으로 나타냄
상처는 스승이다
/ 상처는 스승이다 절벽 위에 뿌리를 내려라 뿌리 있는 쪽으로 나무는 잎을 떨군다 잎은 썩어 뿌리의 끝에 닿는다 나의 뿌리는 나의 절벽이어니
주제 : 상처를 수용하는 삶의 태도
특징
- 대상에게 말을 건네는 방식으로 시상 전개
- 생각을 담담한 어조로 상대방을 설득하듯 전달
- 종결 어미 반복으로 운율 형성
고래를 위하여
/ 푸른 바다에 고래가 없으면 푸른 바다가 아니지 마음속에 푸른 바다의 고래 한 마리 키우지 않으면 청년이 아니지
주제 : 꿈과 목표를 가진 청년이 되기를 당부함
특징
- 깨달음을 바탕으로 교훈적인 내용을 전달
- 상징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청년들의 꿈과 목표를 형상화
- 유사한 종결 어미를 반복하여 운율 형성
윤동주 시집이 든 가방을 들고
/ 나는 왜 아침 출근길에 구두에 질펀하게 오줌을 싸 놓은 강아지도 한 마리 용서하지 못하는가
주제 : 용서를 실천하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반성
특징
- 유사한 종결 어미 반복으로 자신의 행동에 대한 질책의 질문을 던짐
- 일상에서 경험한 일을 소재로 깨달음을 전달
- 상징적인 소재를 사용하여 주제를 전달
내가 사랑하는 사람
/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주제 : 타인의 슬픔과 고통에 대한 연민과 공감
특징
- 대구와 반복을 통해 운율 형성
- 대조적 의미의 시어를 사용해 시상 전개
- 설의법을 통한 주제 의식 강조
수선화에게
/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주제 : 외로움을 수용하는 삶의 태도
특징
- 청자에게 말을 건네는 형식으로 표현
- 담담하고 단정적 어조로 외로움에 순응해야 함을 타이르듯이 이야기함
또 기다리는 편지
/ 지는 저녁해를 바라보며 오늘도 그대를 사랑하였습니다 날 저문 하늘에 별들은 보이지 않고 잠든 세상 밖으로 새벽달 빈 길에 뜨면
주제 : 그대에 대한 그리움과 기다림
특징
- 임에 대한 그리움을 담담한 어조로 노래
- 반어적 표현과 경어체 사용으로 그리움의 절실함을 드러냄
- 시간의 흐름에 따라 화자의 심리 변화가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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