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기 · 1910
개화기 | ||
역사 · 전기 | - 전류 문학과 군담소설 영항 - 1910년에 금지당해 모두 사라짐 |
을지문덕전, 이순신전, 김유진전(?), 온달전, 강감찬 |
신채호 | 꿈하늘 | |
비실명단형소설 | 소경과 안즘방이 문답, 향객담화, 거부오해 | |
신소설 | - 조선시대와 구별하여 개화기에 새롭게 등장한 소설 - 내용, 형식 면에서 이전 소설과 차이 - 봉건 질서의 타파, 개화, 계몽, 자주독립 사상 |
이인직 (혈의 누, 은세계) 이해조 (구마검, 빈상설, 자유종) 안국선 (금수회의록) 최찬식 (추월색) |
1910 | ||
소설 문학 | - 자유연애와 점진적 민족주의 사상 고취 - 구어체 문장 확립 |
이광수 (무정) 현상윤 (한의 일생, 핍박) 양건식 (슬픈 모순) |
1. 시대적 배경
- '한일 병합'과 일본의 무단 정치, 민족 항쟁
- 사상, 문화, 제도의 근대화와 문호 개방
- 근대적 교육 기관의 설립과 신문 및 잡지 발행
- 민족의 암담한 현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급격한 시대 변화에 대응하려는 선각적 지식인의 계몽 의식 확산
2. 문학적 특징
- 개화기의 애국 계몽 운동이 일제 강점 이후 민족 독립 운동으로 전환
- 민족의 수난에 대응하는 문학의 근대적 양상 태동
- 개화기의 신소설, 역사 전기 소설의 창작 유지
- 서구 소설 이론에 접근 (허구적 성격, 리얼리즘, 산문적 문장 → 근대 및 현대 소설의 출발)
① 2인 문단 시대 (소설의 이광수, 시의 최남선)
② 역사 전기 소설 (비극적 상황과 고난을 극복하고 위업을 달성한 국가 혹은 인물 기록, 민족의식 고취)
③ 근대소설 (신소설이 지닌 전근대적 요소 청산, 현대 소설의 기틀 마련)
1920
1920 | ||
문학 전반 | - 동인지 : 창조, 폐허, 백조 - 신문 : 동아일보, 조선일보 - 종합지 : 개벽, 삼천리, 서광, 서울, 신생활, 조선지광, 신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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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문학 | 유미주의 추구 | - 김동인 (약한 자의 슬픔, 배따라기, 감자, 광염소나타) |
사회 현실에 대한 관심 | - 현진건 (빈처, 술 권하는 사회, 운수 좋은 날, 불, 고향) - 나도향 (별을 안거든 울지나 말걸, 벙어리 삼룡이, 물레방아, 지형근) - 염상섭 (표본실의 청개구리, 암야, 제야, 만세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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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 계급을 위한 신경향 | - 김기진 (붉은 쥐) - 박영희 (사냥개, 지옥순례) - 최서해 (탈출기, 홍염) - 조명희 (낙동강) - 한설야 (과도기) - 이기영 (민촌, 농부 정도룡) |
1. 시대적 배경
- 3·1 운동 실패로 좌절과 절망을 느끼는 한편 민족 해방 운동의 새로운 방향 모색
- 각종 사회단체 결성
- 계급주의 사상이 빠르게 도입
2. 문학적 특징
- 1910년대 계몽주의 문학에 반발한 순문학
- 냉철한 작가의 고발정신과 현실 폭로
- 여러 서구적 근대 문예 사조 도입 : 낭만주의, 사실주의, 자연주의
- 프로 문학의 탄생 : 예술을 계급적 존재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보고 계급적 이해를 위한 투쟁 형태로 인식
주제 | - 민족과 역사에 대한 재인식 - 하층 서민 사회의 어두운 면 - 순수 미의식의 세계 - 식민 시대의 궁핍상과 한국인의 비참한 생활상 - 1925 카프 결성 전후 경향 소설 등장 : 모순된 사회 비판, 계급투쟁 의식 고취 - 문학의 자율성 강조, 개화기의 계몽적 문학관 거부 - 사실주의 및 자연주의 문학관 수용 : 소설의 근본 목적은 인생과 사회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그리는 것 |
표현 | - 김동인 등에 의한 근대적 소설 문체 확립 : 완전한 구어체 문장, 현재법에서 과거시제로 통일 - 제재나 서술 형식에서 서구 자연주의에 접근 노력 - 치밀한 구성과 객관적 묘사, 인상적 결말 처리 방법 등 주로 단편을 통한 문학적 기법 발전 |
3. 주요 작가와 작품
작가 | 대표작 | 작품 경향 | 특징 |
김동인 | 감자, 배따라기, 운현궁의 봄 | 사실주의 낭만주의 |
- 현대 단편소설의 확립 - 이광수의 계몽주의에 반기를 들고 순수 문학 주창 - 〈창조〉 발간 |
전영택 | 화수분 | 사실주의 | - 따뜻한 인간애를 바탕으로 한 휴머니즘 추구 - 〈창조〉 발간 |
염상섭 | 표본실의 청개구리, 만세전, 삼대 | 사실주의 자연주의 |
- 식민지 지식인의 정신적 고뇌 - 도시 중산층의 일상적 생활 - 〈폐허〉 동인 |
현진건 | 빈처, 운수 좋은 날, 불 | 사실주의 | - 치밀한 구성과 객관적 묘사로 사실주의 문학 수준 높임 |
나도향 | 물레방아, 벙어리 삼룡이 | 사실주의 낭만주의 |
- 식민지 상황의 어두운 농촌 현실 묘사 - 〈백조〉 동인 |
주요섭 | 사랑손니과 어머니, 인력거꾼 | 낭만주의 | - 신경향파 문학에서 출발해 서정적 단편세계로 변모 |
최서해 | 탈출기, 홍염 | 사실주의 낭만주의 |
- 자전적 체험 바탕 - 하층민의 가난을 주요 문제로 다룬 신경향파 |
1930 ~ 1945
1930 ~ 1945 | ||
모더니즘 | - 기법의 발전과 근대적인 것의 초극 - 내면 의식 추구 |
박태원, 이상, 이태준, 최명익, 허준 |
카프 | - 사회주의 리얼리즘 | 이기영 (고향), 한설야 (황혼), 강경애 (인간문제) |
농촌 | - 농촌 현실과 농민의 삶 | 이광수 (흙), 심훈 (상록수), 이효석 (메밀꽃), 김유정 (동백꽃) |
역사 | - 역사를 새롭게 재조명 | 이광수 (단종애사), 김동인 (운현궁의 봄), 현진건 (무영탑), 홍명희 (임꺽정) |
가족사 | - 가족의 운명에 대한 탐구 - 당대 모습을 전형적으로 보여 줌 |
염상섭 (삼대), 채만식 (태평천하) |
1930년대 소설
1. 시대적 배경
- 식민지에 대한 억압과 수탈이 가혹해짐
- 문학 창작에 극도의 제약
(1) 현실 상황을 외면하고 순수 문학의 이름 아래 사회성이 거세된 예술성 위주 작품 활동
(2) 먼 역사로부터 제재를 취하여 작가 의식을 상징적으로 반영
(3) 농촌의 현실에 눈을 돌리는 소극적 항거
2. 문학적 특성
구분 | 작가와 작품 | 특징 |
사실적 소설 |
- 유진오 : 김강사와 T교수 (지식인의 부적응) - 이효석 : 메밀 꽃 필 무렵 (서정소설 개척) - 김유정 : 동백꽃 (향토적 정서와 해학적 표현 농촌 현실) - 채만식 : 레디메이드 인생 (지식인 문제 풍자적) |
- 일제 강점하 지식인의 문제와 농민의 삶 |
지적인 실험 소설 |
- 이상 : 오감도, 날개 | - 지식인들의 공포 의식과 좌절 의식 - 초현실주의 기법으로 형상화 - 자아의 분열상을 보이는 인물들 - '의식의 흐름' 기법 |
농촌 소설 | (계몽적 성격 강함) - 심훈 : 상록수 - 이광수 : 흙 (농촌의 궁핍한 삶을 그림) - 이무영 : 제1과 제1장 - 박영준 : 모범경작생 - 김정한 : 사하촌 (향토색 짙은 농촌의 건강한 삶) - 이효석 - 김유정 |
- 브나로드 운동 영향 - 농촌의 사람과 문제를 다룬 작품 창작 |
역사 소설 | - 이광수 : 이차돈의 사, 이순신 - 김동인 : 젊은 그들, 운현궁의 봄 - 박종화 : 금삼의 피, 대춘부 - 현진건 : 무영탑 |
- 일제의 탄압에 대응해 민족 의식 고취 |
장편 소설 | - 염상섭 : 삼대 - 채만식 : 태평천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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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구경 탐구 |
- 계용묵 : 백치 아다다 - 주요섭 : 사랑손님과 어머니 - 정비석 : 성황당 - 김동리 : 무녀도, 바위 |
- 문학의 예술성 추구 - 인간의 근원적 삶의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룸 |
전근대적 세계 탐구 |
- 김유정 : 봄봄, 산골 나그네, 땡볕 | - 전근대적 토속세계 탐구 - 일제에 대항한 예술적 저항 |
여류 작가 | - 박화성 : 추석 전야, 홍수 전후, 한귀, 고향없는 사람들 - 강경애 : 어머니와 딸, 모자, 어둠, 지하촌, 인간 문제 - 백신애 : 적빈, 꺼래이, 매소부, 여성명령 - 최정희 : 지맥, 천맥, 인맥, 인간사 |
▶ 가난과 자연 재난 문제 ▶ 현실 속에 내재한 생활의 빈곤 현상 ▶ 여성적 감성/사고의 영역에서 리얼리즘 확보 ▶ 여성 의식 섬세하게 형상화 |
1940~1945년 소설
1. 시대적 배경
- 내선일체 황국신민화 정책
- 일간지와 문예지 폐간
- 일제 국책에 순응하고 침략 전쟁을 미화하는 문학 작품 생산 강요
- 많은 문인들이 일제의 강요에 못 이겨, 혹은 자발적으로 친일 행위
- 일부는 아예 절필함으로써 소극적 저항
- 우리 문학의 공백기 / 암흑기
2. 문학적 특징
- 많은 문인들이 친일 어용적 창작활동
- 몇몇 괄목할 만한 작가들이 민족의 얼이 담긴 순수소설 창작
- 비와 탁류, 어두운 밤의 상황, 막힌 공간 등을 제재로 하여 우울하고 갇힌 시대 분위기 상징적 표현
- 죽음과 정신의 병리적 상태의 기술에 의해 정신적 불안정 상태 형상화
- 근원적이거나 토착적인 것, 단순하고 순진한 것, 또는 우둔한 삶의 양식과 화해, 비정치적 순수성의 유지 등으로 어두운 시대의 고비를 넘기며 살아남음
광복 이후 ~ 1950
광복 직후 | |
해방공간 현실 | 허준 (잔등), 계용묵 (별을 헨다), 채만식 (논 이야기), 김동리 (혈거부족) |
자기비판과 고백 | 이태준 (해방전후), 채만식 (민족의 죄인) |
순수 문학과 휴머니즘 | 황순원 (목 넘이 마을의 개), 김동리 (역마) |
세태풍자 | 채만식 (미스터 방, 맹순사, 논 이야기) |
염상섭의 변화 | 중립 (양과자갑) → 방관적 입장 (두 파산) |
1945~1949년 소설
1. 시대적 배경
- 광복과 함께 역사적 전환점 맞이
- 국토 분단, 좌우익 대립 심화
- 일본 철수로 인한 전산업 마비
- 해외 동포들의 귀국 : 실업, 주택, 식량 문제 등 대두
- 이데올로기의 갈등으로 문학의 좌우 양분
* 좌익계 / 조선 문학가 동맹 : 문학, 신천지, 우리 문학, 인민
* 우익계 : 백민, 민성, 예술 조선
2. 문학적 특징
특징 | 예시 |
귀향 의식의 반영 | 해방 후 해외 동포들의 귀향을 다룸. 당시 사회 현실 반영 ▶ 김동리 「혈거부족」, 정비석 「귀향」, 엄홍섭 「귀향 일지」 |
식민지 삶의 극복 | 고통스러웠던 일제 강점기를 반성의 체험으로 승화시키고자 함 ▶ 채만식 「논 이야기」, 계용묵 「바람은 그냥 불고」 |
분단 의식 형상화 | 삼팔선 분단 문제 및 미군의 진주進駐와 소련의 군정을 다룸 ▶ 채만식 「역로」, 염상섭 「삼팔선」, 「이합」, 계용묵 「별을 헨다」 |
순수 의식 · 문학 지향 |
문학의 사회적 기능이나 관계는 고려하지 않고 평범하거나 보편적 문제를 다룬 작품 ▶ 염상섭 「두 파산」, 김동리 「역마」, 「달」 |
정치적 · 사회적 혼란 반영 |
해방 직후부터 대한민국 정부 수립까지의 사회적 혼란, 좌우 이데올로기의 대립 다룸 ▶ 채만식 「민족의 죄인」, 이태준 「해방 전후」 (자신들의 친일 행적에 대한 자기 반성적 소설) |
3. 문학사적 의의
- 해방기 사회 현실의 모습을 비판적으로 형상화한 작품들이 다수 발표
- 귀향 의식을 반영한 작품 · 식민지의 삶을 극복하고자 하는 작품
- 분단의 현실과 이데올로기의 대립 관련
4. 주요 작가와 작품
작가 | 특징 | 작품 |
염상섭 | 해방 후 부터는 정치 현실보다 주로 가정을 무대로 한 인륜 관계의 갈등과 대립을 다룬 작품 발표 | 임종, 삼팔선, 해방의 아들 |
김동리 | 좌익 문학을 격렬하게 반대하며 한국적이고 토속적 주제 다룸 | 역마, 흥남 철수, 사반의 십자가 |
채만식 | 해방 직후의 정치적 혼란을 비판적으로 풍자 | 논 이야기, 민족의 죄인, 미스터 방, 역로 |
황순원 | 서정적, 시적인 주제로 일관하면서도 해방 직후의 사회 현실에 대해 중도적 입장에서 민족의 동질감 강조 | 목넘이 마을의 개, 사나이, 독 짓는 늙은이 |
안수길 | 순응주의에 빠지지 않고 항상 민족의 얼과 결부된 민족주의적 경향의 작품을 남김 | 범속 |
이봉구 | 문인의 가난한 일상과 예술 취미의 주제를 다분히 현실 도피적, 낭만적 시각에서 다룸 | 도정, 명동 에레지 |
전쟁의 비극적 현실 고발 / 인간 실존 탐구 / 인간에 대한 애정 | |
선전선동 · 반공이념 | |
전후소설 | 김동리 : 흥남철수, 등신불, 사반의 십자가, 을화 황순원 : 소나기, 카인의 후예, 나무들 비탈에 서다, 너와 나만의 시간 안수길 : 제3인간형, 북간도 |
추상적 휴머니즘 (실존주의) |
손창섭 : 비오는 날, 잉여인간 장용학 : 요한시집 김성한 : 오분간 선우휘 : 불꽃 |
리얼리즘 | 이범선 : 오발탄, 학마을 사람들 오상원 : 유예, 모반 하근찬 : 수난이대, 흰 종이수염 이호철 : 탈향 전광용 : 꺼삐딴 리 |
1950년대 소설
1. 시대적 배경
* 전시 (1950~1953)
- 전쟁으로 인한 인구 사회적 이동 급격히 증가
- 정치 · 사회적 혼란이 극에 달함
- 반공 이데올로기의 정착 · 강화
- 냉전적 사고 지배
* 전후 (1953 이후)
- 전쟁 기간의 산업 시설 파괴로 인한 경제난 심각
- 피란민의 급증으로 인한 실업 문제 대두
- 사회적 불안의 심화
- 비극적 체험과 상흔이 생존의 어려움과 회의를 안김
- 패배 의식과 허무주의 심화
2. 문학적 특징
특징 | 예시 |
실존주의적 작품 | 서구 실존주의의 영향 ▶ 장용학, 손창섭 |
전후 사회와 현실에 대한 다양한 인식과 인간상 제시 | 종전 후의 사회 현실에 대한 인식의 바탕으로 새로운 인간상 제시 전쟁의 상흔, 전후 사회상, 민족 분단의 비극, 전후 가치관 변동 등을 형상화 전쟁의 고통을 다루면서도 인간에 대한 연민과 동정 보임 ▶ 김동리 「흥남 철수」, 황순원 「학」, 안수길 「제3인간형」 |
부조리한 현실 고발과 적극적 참여 의식 | 개인과 사회의 갈등 문제, 소외된 삶의 문제, 부조리한 현실 인식, 행동을 통한 현실 참여 문제 ▶ 김성한 「바비도」, 오상원 「모반」, 전광용 「꺼삐딴 리」, 선우 휘 「불꽃」, 박경리 「불신 시대」, 송병수 「쑈리킴」, 김광식 「212호 주택」, 이호철 「파열구」 |
순수 · 심미적 경향 소설 | 현실 참여 의식보다는 인간의 본질적인 삶을 다룸 ▶ 오영수 「갯마을」, 한무숙 「감정이 있는 심연」, 강신재 「절벽」 |
3. 문학사적 의의
- 전쟁 체험과 전후 사회 현실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전쟁으로 인한 물질적 피해 · 정신적 피폐, 인간성 상실, 분단 현실의 아픔, 절망적인 시대 상황 등을 형상화한 작품들이 등장
- 현실 참여의 주지주의 문학과 전통 지향적인 순수 문학의 두 가지 커다란 흐름 형성
- 서구 실존주의 문학을 수용하면서 인간의 본질, 실존의 탐구 등을 다룬 작품 발표
4. 주요 작가와 작품
작가 | 특징 | 작품 |
황순원 | 해방 직후 북한의 토지 개혁을 다룸 | 카인의 후예 |
안수길 |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서의 삶의 목표와 방향 | 제3인간형 |
장용학 | 전쟁 체험과 실존주의를 바탕으로 순수한 관념세계 설정 상징과 우화를 주로 사용한 작품 |
요한 시집, 비인 탄생, 원형의 전설 |
손창섭 | 전쟁 체험을 바탕으로 사실적 필치로써 이상 인격의 인간형을 그림 1950년대 불안한 시대 상황 묘사 |
비 오는 날, 혈서, 잉여인간 |
이범선 | 휴머니즘 시각 | 학마을 사람들, 오발탄 |
오상원 | 사회의식과 현실 감각이 뛰어남 시대에 대한 증언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
모반, 황선 지대, 백지의 기록 |
1960
1960 | ||
4·19 혁명 & 5·16 군사정변 | ||
문학의 현실 참여와 자율성 옹호 / 분단 인식 심화 / 부조리한 현실 비판 / 현대인의 소외와 방황 | ||
개인과 내면의 발견 (비판적 자의식) |
모더니즘적 | - 최인훈 : 광장, 회색인 - 김승옥 : 무진기행, 서울 1964년 겨울 - 이청준 : 병신과 머저리, 매잡이, 줄 |
소외와 저항 (산업사회의 문학적 응전) |
리얼리즘적 | - 이호철 : 판문점, 소시민 - 김정한 : 모래톱 이야기, 제 3병동, 수라도 - 하근찬 : 왕릉과 주둔군, 삼각의 집 |
1. 시대적 배경
- 4·19 혁명
- 구시대의 청산과 새로운 시대의 개화
2. 문학적 특징
특징 | 예시 |
새로운 세대의 문학 | - 날카로운 지성을 발현한 관념적 세계 - 산뜻한 감성 - 세련된 언어 구사 ▶ 최인훈, 전광용, 하근찬, 이호철, 김정한 |
소시민적 삶과의 관련성 | - 혁명을 통해 성장한 소시민의 형성과 그 의식의 좌절 ▶이호철, 신상웅, 이문구, 선우 휘 |
새로운 문학 형식과 감성의 세계 | - 형식적 면에서의 다양한 실험이 곧 새로운 의식과 결합 ▶김승옥, 이청준, 서정인, 박태순, 홍성원 |
역사의 수난사 | - 일제 시대나 6·25 전쟁 소재 ▶안수길, 김정한, 하근찬, 유주현, 오상원, 황순원, 박경리 |
3. 문학사적 의의
- 1950년대 순수 문학적 경향에 대한 반성
- 새로운 세계에 대한 인식
- 전쟁의 상흔으로부터 어느 정도 시간적 거리
- 자유당 정권의 부패에 따른 저항 의식 등이 휴머니즘을 기저로 발산
- 순수문학이 유지해온 문학의 독자성과 순수성을 유지하며 폐쇄·도피적 미학을 벗어난 현실 참여 시작
4. 주요 작가와 작품
작가 | 특징 | 경향 | 작품 |
최인훈 | 감상적 인식을 통해 시대 현실의 객관적 발전 과정을 역사적 의미로 재현 | 사실주의 |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광장 |
김정한 | 서민층의 편에 서서 비인간적 현실 상황에 대한 강렬한 저항을 주제로 함 | 사실주의 | 모래톱 이야기, 수라도 |
이호철 | 남북 이산, 서구 문명이 야기한 소외문제와 역사적 격동기에서 뚜렷한 목표 없이 생존 문제에 시달리며 소시민화되어 가는 삶 | 사실주의 | 판문점, 서울은 만원이다, 소시민, 닳아지는 살들 |
이청준 | 지성을 강조. 난해한 장문의 논설체, 심리주의적 기법, 정신 분석학적 기법 사용 | 사실주의 | 퇴원, 병신과 머저리 |
김승옥 | 대상을 바라보는 예민한 감성의 반응와 이국적이며 애상적인 문체. 새로운 감수성의 혁명 | 모더니즘 | 생명연습, 무진기행, 서울 1964년 겨울, 60년대식 |
강신재 | 아름다운 여성적 필치와 감각으로 그린 전쟁 체험 | 낭만주의 | 파도, 임진강의 민들레 |
1970 이후
1970 | |
급격한 산업화와 열악한 노동 환경 문제 / 민주화에 대한 요구 / 현실 반영과 고발 | |
민중소설 | - 황석영 : 객지, 삼포 가는 길 - 윤흥길 :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 조세희 :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 이문구 : 우리동네, 관촌수필 |
분단소설 | - 김원일 : 어둠의 혼, 노을 - 윤흥길 : 장마 - 현기영 : 순이삼촌 - 전상국 : 아베의 가족 |
모더니즘 - 자유주의 | - 이청준 : 소문의 벽, 서편제 |
1. 시대적 배경
- 유신 선포, 정치적 암흑기
- 고속 경제 성장, 근대화와 산업화의 열기, 대중문화의 급팽창 등 급격한 발전논리의 진행
- 뒷걸음치는 정치와 앞으로 뛰어가는 경제
- 1980년대 후반에 이르러 정치적 변모
2. 문학적 특징
특징 | 예시 |
표현 기교의 변화 | 어두운 정치 현실과 연관 상징적 · 우화적 기교 발달 ▶ 이청준 「그림자」, 윤흥길 「어른을 위한 동화」, 정연희 「대합실」 |
경제 성장과 속물적 인간상 | 근대화의 충격에 따른 배금주의적 경향에 대한 비판 속물에 대한 비판과 야유 ▶ 최일남 「장미 다방」, 「우화」, 박완서 「도시의 흉년」, 「휘청거리는 오후」, 박경리 「불신 시대」 |
소외 계층의 애환 | 급격한 산업화 이후 빈부 격차의 심화 ▶ 황석영 「삼포 가는 길」, 「객지」, 이문구 「관촌수필」, 「장한몽」, 조세희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
대중 소설의 등장 | ▶ 최인호, 조선작, 조해일, 한수산 |
대하소설의 본격적 등장 | 역사와 시대에 대한 성찰의 결과 축적된 우리 문학의 문학적 역량 ▶ 황석영 「장길산」, 박경리 「토지」, 최명희 「혼불」, 조정래 「태백산맥」, 「아리랑」 |
3. 문학사적 의의
- 정치적 현실과 논리 앞에서 사실주의 위축
- 세태소설, 역사소설, 이념소설, 전쟁소설, 종교소설 등 다양한 유형 드러남
- 급격한 경제 발전 아래 전통적 삶의 방식과 사고방식, 민족 고유의 풍속과 세계관의 거침없는 균열 발생
- 새로운 변화를 다양하게 수용하는 작가들
- 1980년대 이후 대중문화의 발달과 사이버 환경의 구축으로 새로운 문학적 환경 맞이
4. 주요 작가와 작품
작가 | 특징 | 경향 | 작품 |
황석영 | 뿌리뽑힌 자들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1970년대 고도 성장의 부정적 측면 묘사 | 사실주의 | 객지, 장길산, 삼포 가는 길 |
이문구 | 근대화, 산업화, 도시화의 격량 속에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모습과 정황 | 사실주의 | 관촌수필, 우리 동네, 장한몽 |
조세희 | 도시 노동자들의 궁핍한 삶과 애환 사실적 표현 | 사실주의 |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
박완서 | 1970년대 변화된 한국인의 의식 구조를 소설을 통해 문명사적 분석 시도 | 사실주의 | 도시의 흉년, 엄마의 말뚝, 휘청거리는 오후 |
윤흥길 | 도시 소외 계층의 삶을 형상화, 유년 체험을 바탕으로 해 6·25 전쟁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 | 사실주의 |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장마 |
1980 | |
5·18 민주화 운동 | |
사회 현실 고발 | - 문순태 : 일어서는 땅 - 임철우 : 붉은 방, 직선과 독가스 |
대하소설 | - 조정래 : 태백산맥 - 황석영 : 장길산 |
권력형성과 몰락 | - 이문열 :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여류 작가 | - 양귀자 : 원미동 사람들 - 박완서 : 엄마의 말뚝 - 오정희 : 유년의 뜰, 중국인 거리 |
1990 이후 | |
여성 작가 확대 / 환경과 생태 / 후일담 문학 | |
윤대녕, 김소진, 윤후명 | 신경숙, 공지영, 은희경 |
자료 원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