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기
구분 | 특징 | 작가 및 작품 |
동학가사 | ||
의병가사 | 신태식 (창의가) | |
개화가사 | - 진보에 대한 열망 - 새 시대에 대한 인식 - 3·4조, 4·4조 음수율 |
이중원 (동시가) |
개화시조 | - 대한매일신보, 국민신보, 대한유학생회보, 소년, 청춘 | |
연시조 | 최남선 (때의 불으지짐) | |
창가 | - 서양식 악곡에 맞추어 3음보 - 문명개화의 필요성을 고취하는 내용이 대부분 |
최남선 (경부철도가) |
신체시 | - 정형시 율격에서 탈피하고자 함 - 시행의 규칙적 배열 등의 이유로 자유시에 이르지는 못함 - 교훈적·계몽적 - 통사구조 반복 - 한자성어, 고어투 (~노라, ~아니라) |
최남선 (해에게서 소년에게, 꽃두고) |
※ 문학사의 눈 481p
1910
구분 | 특징 | 작가 및 작품 |
시 문학 | - 율격, 내용 면에서의 변화 - 근대 자유시의 면모 갖춤 |
김억 (오뇌의 무도, 해파리의 노래) 황석우 주요한 (불놀이) |
※ 문학사의 눈 500p
1920
구분 | 특징 | 작가 및 작품 |
감상적 낭만주의 | - 당시 시대적 상황과 프랑스 상징주의의 영향 | 홍사용 (나는 왕이로소이다) 이상화 (나의 침실로) |
신경향파 | - 3·1 운동이 민중 계층의 소중함을 인식케 함 - 그에 따라 프롤레타리아 계층을 위한 문학 전개 |
김기진 임화 (우리 오빠와 화로, 네 거리의 순이) |
독자적 시 세계 | 김소월 (진달래꽃) 한용운 (님의 침묵) |
※ 문학사의 눈 506p
▶ 사회적 배경
- 3 · 1 운동과 밀접한 관련
- 일제의 '문화 정책' 실시, 신문 및 잡지의 발간을 대폭 개방하였으나 실제로는 자주권과 경제권을 박탈해 민족이 궁핍화됨
▶ 문학사적 특징
<전반기>
- 3 · 1 운동 실패로 인한 좌절 → 부정적 현실 인식
- 감상적 낭만주의에 따른 병적 정서
<후반기>
- 민족의 자기정체성 회복 노력
- 신경향파 (계급주의) VS 시조 부흥 운동 (민족주의)
▶ 시 문학 전개 양상
1. 문학 동인지 창간, 문단과 유파 형성
동인지 | 창간년도 | 주요 작가 | 성격 |
창조 | 1919 | 김동인, 주요한 | 순수 문예지 |
폐허 | 1920 | 김억, 남궁벽, 오상순 | 허무, 퇴폐, 낭만주의 |
장미촌 | 1921 | 황석우, 변영로 | 낭만주의, 시 전문 동인지 |
백조 | 1922 | 이상화, 나도향 | 현실 도피 경향 |
금성 | 1923 | 양주동, 백기만, 이장희 | 낭만주의, 상징주의 혼합 |
2. 서구 문예 사조 도입 (낭만·감상적, 허무주의적, 퇴폐적)
3. 개인적 정서의 표출 / 전통에 대한 관심 : 김소월, 한용운
4. 신경향파 문학의 등장, 시조 부흥 운동
- 문화 정책과 러시아 혁명의 영향으로 사회주의 사상 광범위하게 확대
- KAPF : 프롤레타리아 문예 운동 단체, 한국 최초의 전국적 문학예술 조직
- 시조 부흥 운동(최남선) : 카프에 대한 반동으로 민족주의 문학 강조 (정인보, 이병기, 이은상)
▶ 대표 작가 및 작품
작가 | 대표작 | 활동 및 작품 경향 |
김억 | 봄은 간다, 물레 | - 최초의 번역/창작 시집 발간 - 초기에는 감상적 경향, 추후 민요에 대한 관심 및 정형시 |
주요한 | 불놀이, 빗소리, 봄 | - 초기에는 감상적 경향, 추후 민요에 대한 관심 |
김소월 | 진달래꽃, 산유화, 초혼 | - 민요조 서정시 - 한恨의 정서 - 내용 : 순수 서정시 - 태도 : 전원과 자연 지향 - 소극적 현실 인식 |
한용운 | 님의 침묵, 알 수 없어요 | - 불교적 명상과 관조, 신비적 경향 - 연가풍 서정시를 통한 정서의 고양 - 산문시적인 성격 |
김동환 | 국경의 밤, 산 너머 남촌에는 | - 초기 : 의지적 어조, 뜨거운 애국의 정서 - 후기 : 소박한 향토적 정서, 민요조 가락 |
이상화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 탐미적이고 퇴폐적인 경향의 시 - 현실 비판적 인식 |
임화 | 우리 오빠와 화로, 네거리의 순이 | - 단편 서사시 계열 - 경향시의 가능성 지시 |
이장희 | 봄은 고양이로다 | - 예리하고 고운 가락이 두드러지는 시 |
홍사용 | 나는 왕이로소이다 | - 감상적이고 낭만적인 시 |
변영로 | 논개 | - 섬세하며 부드러운 성격 - 잘 다듬어진 시어 |
오상순 | 아시아의 마지막 밤 풍경 | - 허무하고 퇴폐적인 경향 |
정지용 | 향수, 유리창, 고향 | - 1920-30년대 활동 - 섬세한 이미지와 잘 다듬어진 시어 - 초기 : 이미지즘 - 후기 : 동양적 관조의 세계 추구 |
※ 윤희재 전공국어 15p
1930
1930 ~ 광복 직전 | ||
카프 시 | 사회주의 혁명을 위해 조직한 대표적 문예 운동 단체 | 박세영, 박팔양, 임화 |
시문학파 | 언어적 감각과 순수성을 중시하는 순수시 | 박용철, 김영랑, 신석정, 정지용 |
모더니즘 | 구인회 | 김기림, 정지용, 이상, 김광균 |
생명파 | 인간과 생명의 탐구에 주력 | 서정주, 오장환, 유치환 |
전통 추구 | 민족의 전통 의식 형상화, 서정성과 서사성 결합 | 백석, 이용악 |
저항시 | 지식인으로서의 양심, 독립의 의지와 자기 성찰 | 이육사, 윤동주, 심훈 |
▶ 사회적 배경
- 일제의 사회적 탄압 강화, 일체의 이념적 경향을 띤 움직임에 제약
- KPRF가 1931년, 1933년의 검거 사건을 겪으며 급속도로 와해, 1935년 해체, 계급주의 문학의 퇴조와 순수시 대두
▶ 시문학 전개 양상
1. 순수시의 지향
- 일체의 이념적, 사회적 관심을 배제하고 오직 섬세한 언어의 아름다움과 그윽한 서정성 추구
- 언어와 형식에서 세련된 차원으로 나아감
- 박용철, 김영랑, 신석정
2. 모더니즘 운동
- 일종의 실험적 경향이라 할 수 있는 모더니즘 운동이 일어남
▷주지주의 : 인간의 지성 강조
▷이미지즘 : 시각적 이미지 중시
▷초현실주의 : 현대인의 복잡한 심리 상태와 혼란스러운 경험을 과격한 실험적 수법으로 작품화
- 공통적으로 서양 현대시에 보이는 여러 새로운 경향을 흡수하며 도시적 세계의 경험을 그리려 함
- 김기림, 김광균, 이상
3. 생명파 문학
- 우리 생 자체에 대해 치열하게 파고들어 그 본질 탐구
- 서정주, 오장환, 유치환
4. 전통적 소재 수용
- 현대적 문체를 갖춘 가운데 우리 민족의 뿌리를 느끼게 함
- 일제의 경제적 수탈에 못 이겨 고향을 떠나야 했던 서민들의 입장 견지
- 백석, 이용악
▶ 대표 작가 및 작품
작가 | 대표작 | 활동 및 작품 경향 |
박용철 | 떠나가는 배 | - 시문학 창간 - 계급주의와 민족주의를 동시에 배격 - 순수시 운동 이론 전파 주력 |
김영랑 | 모란이 피기까지는, 독을 차고,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 - 순수시 정신을 작품 실현 - 맑고 투명한 서정과 언어의 조탁 - 시의 음악성 |
김광균 | 추일서정, 설야, 외인촌, 와사등, 성호 부근 | - 이미지즘 계열의 모더니즘 시론 실천 ('시는 회화다') - 도시적 풍물과 도시인의 우수를 회화적으로 그림 |
김기림 | 기상도, 바다와 나비 | - 영국 주지주의 시운동 도입, 소개 - 모더니즘 시 운동의 이론가, 모더니즘 시론 실험 시인 |
이상 | 거울, 운동, 오감도, 가정 | - 다다이즘 혹은 초현실주의 계열 모더니즘 지향 - 지성인의 자의식 분열 |
백석 | 여승, 여우난 곬족, 남신의주유동박시봉방, 고향 | - 함경도 지역 사투리와 토속적 소재들을 시어로 채택 - 모더니즘의 발전적 수용 - 농촌 공동체의 정서를 드러내는 시 |
김동명 | 내 마음은, 파초 | - 초기 : 전원적 · 목가적 시 세계 - 1947 월남 이후 : 정치와 사회에 대해 관심 |
이용악 | 우라지오 가까운 항구에서, 낡은 집,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오랑캐 꽃, 그리움 | - 일제의 수탈과 억압에 유랑했던 우리 민족의 한 - 1930년대 시인 중 현실주의적 색채 가장 강함 |
신석정 | 꽃덤불,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들길에 서서, 임께서 부르시면 | - 잔잔한 전원적 정서를 음악적 리듬에 담아 노래 |
장만영 | 달 · 포도 · 잎사귀 | - 모더니즘 영향 + 자연 소재 - 전원적 정서를 현대적 감성으로 읊음 |
함형수 | 해바라기의 비명 | - 소년적 애수를 주조로 하는 개성있는 시인 |
1940
이념적 대립과 갈등 | |
유고시집 | 이육사, 윤동주 |
청문협 | 청록파 (청록집), 서정주 (귀촉도), 유치환 (생명의 서) |
전통적 정서 계승 | 이병기 (가람시조집), 기상옥 (초적), 정인보 (담원시조) |
조선문학가 동맹 | 오장환 (병든 서울), 이용악 (오랑캐꽃), 전위시인집 |
모더니즘 | 새로운 도시와 시민들의 합창 (김경린, 박인환, 김수영 등) |
기념시집 | 해방기념시집, 3·1 기념시집 |
서술적 선동시 |
▶ 사회적 배경
- 1937년 중일 전쟁 이후 완전히 전시 체제에 돌입한 일제가 한반도의 병참 기지화 선언
- 내선 일체와 창씨개명, 신사 참배를 더욱 강요하며 우리의 말과 글의 사용까지 금지
- 우리의 민족성과 민족정신을 철저히 억압
- 황국 신민화 정책을 기조로 징병, 징용, 정신대, 공출 등을 통해 우리 민족의 삶을 송두리째 뿌리 뽑는 만행 자행
▶ 문학사적 특징
- 시기적으로1930년대 말부터 1945년 사이에 창작된 시를 이름
- 혹독한 일제 강점 말의 시대 상황 속에서 문학의 암흑기
- 민족 일간지 폐간, 각종 문예지 자취 감춤
- 시인들의 행보 : 친일적 행각, 소극적 저항의 표시로 절필 선언, 적극적 항일 의지를 개진
▶ 시 문학 전개 양상
1. 적극적 저항과 자아 성찰의 시 (이육사, 윤동주)
2. 원초적 생명의 본질 추구의 시 (서정주, 유치환)
3. 자연 친화의 순수 서정시 (박목월, 박두진, 조지훈)
▶ 대표 작가 및 작품
작가 | 대표작 | 활동 및 작품 경향 |
윤동주 | 별 헤는 밤, 쉽게 씌어진 시, 십자가, 참회록, 또 다른 고향, 간, 길, 아우의 인상화 | - 식민지 지식인의 고뇌, 울분, 자책 - 밝고 희망찬 미래를 향한 신념과 희구 및 소망 - '자아 성찰과 부끄러움의 의식', '속죄양 정신' |
이육사 | 광야, 절정, 교목, 꽃, 청포도 | - 의지적, 저항적 단호함이 지배적인 어조 및 분위기 - 한시적 소양을 갖춘 정제되고 간결한 시 형식 |
유치환 | 깃발, 생명의 서, 바위, 일월 | - 생명의 본질에 대한 추구, 생명 수호의 의지 - 고난과 시련의 현실에도 무게 중심을 잃지 않는 온전한 생명의 자아, 원시 자연의 건강한 생명력을 오롯이 간직한 본연의 생명의 '자아' 회복과 수호 형상화 |
서정주 | 국화 옆에서, 신부, 춘향유문, 추천사, 동천, 귀촉도, 자화상, 무등을 보며, 견우의 노래, 수로 부인의 얼굴 | - 초기 원시적 육성과 야수적 욕망을 발산하는 서구적 경향 시 - 차차 민족적 정서의 고향인 불교, 신라, 신화와 토착의 세계에 바탕을 둔 고전적 경향 시 발표 |
박목월 | 나그네, 청노루, 이별가, 산도화, 화관 | - 한국의 소박한 자연과 향토적 소재 - 애조 어린 민요조 가락 - 소박미의 현대화 |
박두진 | 해, 어서 너는 오너라, 청산도, 묘지송, 강2 | - 자연 속에서 순결한 생명력, 원초적 힘을 발견하고 노래 |
조지훈 | 봉황수, 승무, 고풍의상, 완화삼, 풀잎단장, 다부원에서 | - 불교적 선禪의 경지 추구 - 전아한 언어와 유장한 가락으로 자연, 민속, 고전에서 소재 취함 - 이를 고풍적 시 세계로 끌어올림으로써 고답적 관조의 세계 노래 |
심훈 | 그 날이 오면 | - 자기 희생의 의지를 통해 광복에 대한 염원을 격정적으로 노래 |
1950
전쟁의 비극적 현실 고발 · 전통적 서정과 모더니즘 | |
선전선동 · 반공이념 | 유치환 (보병과 더불어) |
전통 서정 | 박목월 (하관), 조지훈 (민들레꽃, 다부원에서), 박재삼 (울음이 타는 가을 강, 추억에서), 이형기 (낙화), 이동주 (강강술래), 서정주 (춘향유문, 추천사, 꽃밭의 독백) |
모더니즘 | 『후반기』 동인 : 박인환, 김규동, 김경린 |
존재론 | 김현승 (가을의 기도), 구상 (초토의 시), 김춘수 (꽃) |
현실참여 | 김수영 (눈, 폭포, 사령), 신동엽 (진달래산천), 박봉우 (휴전선) |
▶ 사회적 배경
- 동족상잔의 전쟁으로 시작되어 수많은 인명 및 재산 피해 속 정신적 극도의 황폐화
- 비극적 체험과 상흔이 야기한 가치관의 혼란
- 패배의식과 허무주의의 확산
▶ 문학사적 특징
- 전쟁 체험 문학의 등장
- 현실 참여 및 주지주의 문학 & 전통 지향적 순수 문학
- 실존주의 문학의 영향
▶ 시 문학 전개 양상
1. 전쟁의 참혹함에 대한 절규
2. 전통적 서정시 추구 (서정주, 유치환, 박재삼, 박용래, 김상옥, 조지훈, 박목월, 박두진)
3. 주지주의적 경향 (『후반기』) : 도시적 감각이나 초현실주의 바탕
4. 사물의 존재론적 탐구 (김춘수, 신동집)
▶ 대표 작가 및 작품
작가 | 대표작 | 활동 및 작품 경향 |
박인환 | 목마와 숙녀 | - 김기림이 제창한 반자연, 반서정의 가치를 내건 『후반기』 동인 활동 - 전반적으로 모더니즘의 기조 아래 현대인의 우울과 비애 시화 |
김춘수 | 꽃, 꽃을 위한 서시, 나의 하나님 | - 초기 경향은 릴케 영향 아래 정확성과 치밀성, 진실성 추구 - 1950년대 들어 이른바 '의미의 시'로 전환 - 사실을 분명히 지시하는 산문적 성격의 문장을 시의 형식으로 도입 |
김현승 | 가을의 기도, 눈물, 가을, 견고한 고독 | - 대개 종교와 고독에 대한 내용 - 기독교 정신의 영향 - '지상에서의 물질적, 육체적 삶의 가치를 넘어선 천상 세계'에서 영원성을 구하려는 철저한 구도자의 자세 |
구상 | 초토의 시 | - 반동 작가의 규탄을 받고 월남 - 6·25 당시 종군 작가단 부단장 - 기독교적 구원 의식을 바탕으로 현실 참여적 시 경향 |
김규동 | 나비와 광장 | - 『후반기』 동인 - 전쟁을 주제로 기계 문명과 자연을 대비한 감상적 시풍 |
이수복 | 봄비 | - 섬세한 한국적 정감을 '한의 미학'으로 승화 |
박봉우 | 휴전선 | - 동인 시절에는 현실에 민감한 작품 창작 - 등단 이후 동양 정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서정시 추구 |
1960
4 · 19 혁명과 5 · 16 군사 정변 / 문학의 현실 참여와 자율성 옹호 / 현실 참여 VS 순수 서정 | |
순수시 전통 지향 서정시 |
김종삼 (묵화), 천상병 (새), 김남조 (겨울 바다), 박재삼 (울음이 타는 가을 강, 봄바다에서), 조병화 (의자) |
현실참여 리얼리즘적 |
김수영 (푸른 하늘을, 풀), 신동엽 (껍데기는 가라,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김광섭 (성북동 비둘기) |
언어와 기법 모더니즘적 |
황동규 (기항지1), 이승훈 (사물A), 정현종 (여름과 겨울의 노래) |
▶ 사회적 배경
- 전쟁으로 인한 물질적 손실과 정신적 상처가 남아있는 상황
- 4·19 혁명으로 급박하게 변화
- 학생 혁명에서 이어진 시민 혁명과 이승만 정권의 몰락
- 민족 자주화 운동과 통일 촉진 운동으로 전개되어 반공 분단국가의 근본 위협
- 5·16 군사 정변과 국가 주도의 급속한 경제 발전 추진
- 군의 탈법적 정치 개입 선례, 민주적 정권 교체 지연, 산업화의 지역 · 계층 간 불균형
▶ 문학사적 특징
- 정치, 사회에 대한 시민적 각성 및 비판 의식이 높아짐
- 인간과 사회에 대한 궁극적 관심 분출
- 작가 자신의 삶을 포함한 모든 인간들의 다양한 삶의 방식과 사회와의 연관성이 중요 주제로 주목
- 시를 통해 현실 대응 방식 탐구 / 시의 본질인 생명과 서정으로의 회귀 / 예술로서 시의 언어에 대한 깊은 탐구
▶ 시 문학 전개 양상
1. 현실 참여 주의 (김수영, 신동엽, 신경림)
2. 전통적 서정의 계승 (이동주, 박용래, 이형기, 박재삼)
3. 새로운 기법의 실험 (김춘수, 전봉건, 신동집, 김종삼)
▶ 대표 작가 및 작품
작가 | 대표작 | 활동 및 작품 경향 |
박재삼 | 추억에서, 울음이 타는 가을강, 흥부 부부상 | - 소박한 일상 생활과 자연을 애련하고 섬세한 가락으로 노래 - 한국 서정시의 전통적 음색 재현 |
조병화 | 길 | - 서구풍 감각에 향토적 소재를 주로 다룸 - 인간의 근원적인 고독과 삶 등을 노래 |
김수영 | 눈, 풀, 폭포, 푸른 하늘은 | - 등단 당시 모더니스트로서 주목을 끌었으나 점차 모더니즘의 공허함에 반기 - 4·19를 계기로 강렬한 현실 의식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경향 변모 - 소시민의 자각과 지식인이 가지는 고뇌를 주로 다룸 |
신동엽 | 껍데기는 가라,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너에게, 봄은, 산에 언덕에 | - 민중의 저항 의식을 시화 - 개인적 정서보다 민족 현실에 관심을 두고 참여적 시각에서 시 발표 |
박남수 | 아침 이미지, 새, 밤길, 종소리 | - 초기 : 사회적 관심을 자연물에 의탁하는 시 - 후기 : 존재성을 규명하려는 지적 심상 중시 (주지주의적) - 60년대 이후 : 날카로운 감각을 바탕으로 대상에 대한 시각을 이미지로 표현 |
김광섭 | 성북동 비둘기, 산, 저녁에, 마음 | - 초기 : 꿈과 관념의 세계, 일제 치하의 고독과 허무 - 60년대 이후 : 현실 인식과 사색의 깊이가 조화를 이룬 작품 |
신경림 | 목계 장터, 농무, 가난한 사랑 노래, 파장 | - 초기 : 인간 존제에 대한 탐구를 관념적 노래 - 60년대 : 농촌 현실 문제 관심, 농민 및 민중들의 삶의 애환 구체화 |
김남조 | 설일, 정념의 기, 겨울 바다 | - 50년대와 60년대 시인들을 잇는 교량적 역할 - 카톨릭의 사랑과 인내와 계율을 바탕으로 한 기독교적 인간애와 윤리 의식 |
정한모 | 나비의 여행, 새벽 1, 어머니 | - 인간의 본질적 순수 서정, 휴머니즘 |
박용래 | 겨울 밤, 월훈, 저녁 눈 | - 간결하고 담백한 시어, 향토적 생활 정서 - 시각적이거나 청각적 이미지를 지닌 단색의 소묘법, 짧고 간결한 시행 |
허영자 | 자수 | - 여류 문학의 맥을 잇는 고유의 정한 - 사랑과 기다림, 한과 고독의 본질을 노래한 동양적 연가풍 |
1970 이후
1970 | |
급격한 산업화와 열악한 노동환경 문제 / 민주화에 대한 요구 / 현실 반영과 고발 | |
현실 참여 민중, 리얼리즘 |
김지하 (오적, 타는 목마름으로), 신경림 (농무), 이성부 (벼, 봄, 누룩), 조태일 (국토 서시), 정희성 (저문 강에 삽을 씻고) |
자유정신 모더니즘 |
정현종 (사물의 꿈), 오규원 (순례의 서), 마종기 (정신과 병동), 황동규 (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 |
서정시 | 서정주 (신부), 김종삼 (민간인), 정호승 (슬픔이 기쁨에게, 맹인 부부 가수) |
1980 | |
5·18 민주화 운동 | |
노동시 | 박노해 (노동의 새벽), 백무산 (노동의 밥) |
지식인 | 김지하, 신경림, 김남주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곽재구 (사평역에서), 최두석 (성에꽃), 기형도 (안개), 도종환 (고두미 마을에서) |
해체 실험시 |
오규원 (프란츠 카프카), 황지우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장정일 (라디오와 같이 사랑을 끄고 켤 수 있다면), 유하 (바람 부는 날에는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 |
농민시 | 김용택 (섬진강), 하종오 (벼는 벼끼리 피는 피끼리) |
서정시 | 조정권 (산정묘지), 최승호 (북어), 김광규 (상행), 안도현 (너에게 묻는다) |
1970~80
▶ 사회적 배경
1970
- 산업화와 도시화 진행 : 외형적 성장에만 매달린 부작용 초래
- 대부분 농어촌 출신인 공장 노동자들의 생활고
- 국가 전체적으로는 지난 시절의 절대적 빈곤에서 헤어나게 했으나 부富가 소수에 편중
- 다수의 서민들은 오히려 상대적 빈곤감을 느끼게 됨
1980
- 새롭게 들어선 군사 정부와 이에 대한 국민적 저항
- 부분적 민주주의의 성취
- 대중들의 의식 고양, 사회적 · 문화적 역량 성장
▶ 문학사적 특징
- 급속히 진행된 산업화 · 도시화 과정에서 발생된 여러 사회 문제 형상화
- 포스트 모더니즘 계열의 새롭고 혁신적 경향의 작품 창작
- 개인의 순수 서정 노래
1970 김지하 「오적」 필화 사건
1980 현실 비판과 문학을 통한 실천 강조, 민중 문학 추구, 현장 문학 (노동자, 농민이 스스로 문학 작품 발표)
▶ 시 문학 전개 양상
1. 현실 참여 및 문명 비판적 경향 (김지하, 황지우)
2. 개인의 순수 서정 노래 (천상병, 도종환, 안도현)
3. 포스트모더니즘 계열
1990 이후 | |
개인의 일상과 내면에 관심 | |
여성 작가 확대 / 환경과 생태에 대한 관심 / 후일담 문학 | |
김기택 (멸치, 유리에게), 문태준 (맨발, 가재미), 함민복 (독은 아름답다), 이문재 (산성 눈 내리네) | |
최영미 (서른, 잔치는 끝났다), 허수경 (슬픔만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 나희덕 (땅끝) |
자료 원본